파버 카스텔 연필깍이




연필은 역시 칼로 깍아 사용하는 맛! 이라고 중학교 이후 생각했으나 ... 

대략 십여년 동안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잘 깍이지도 않고, 예전보다 연필에 들어가는 목재의 질이 천차 만별로 나오는 통에 걍 연필 깍이를 구매하기로 결정함. 


예전 초딩(저는 국딩 졸 ...) 시절에 하이샤파 연필 깍이(기차 모양!!)을 사용 했었는데, 이 연필깍이가 아직도 팔리고 있음. 시장 자체가 침체되어 그런건지 그만한 제품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자동 연필 깍이, 크기별 깍아주는 연필깍이등 가지 각색의 것들이 출시 되었으나 그 명맥은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음. 


여튼, 연필 깍이의 생명은 회전식 칼날 (혹은 기계?) 라고 생각하기에 검색을 해봤으나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지 못함. 이전 기억을 가지고 하이샤파 하위 버전을 구매를 했으나 요즘 트렌드를 따라서 인지, 원가 절감을 해서 그런건지 기계(회전식 칼날이라고 정의하자)의 칼날만 금속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으로 구성 되어 있었다. 게다가 헛 돌다가 연필 심을 부러뜨려 버림. 하 ... 불량품이라니, 급한 것도 아니고 업체 교환을 요청했는데 걍 환불 처리 해주셔서 사무실에 있던 아래 샤파를 구매하게 됨. 


파버 카스텔회사는 드로잉 연필 / 색연필 등 미술 할 때 사용하던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연필 깍이도 만들고 있었음. 

일단 제일 책상이 협소하여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함. 




품명 : 파버 카스텔 1821

size : 7.5 cm x 5.5cm x 4.5cm 

칼날(기계) : 회전식 

구성품 : 본체 + 테이블 고정용 클립 




Size 는 

정말 작다. 200 ml 정사각 우유 팩 보다 작음. 

핸들이 아이들(초등?)을 위한 크기로, 성인이 사용하기에 본체를 잡고 사용하여야 하며 사무실에서 사용시 테이블에 고정해서 사용하라고 클립을 제공해 줌. 


깍임 정도

연필은 잘 깍임. 요즘 트렌드인 길이, 심 크기별 깍는 것은 불가. 


방식 

수동으로 핸들을 돌려 깍는 방식. 


기계 

회전식 칼날을 사용함. 근데 ... 

칼날 금속, 칼날이 돌아가는 틀(?홈?나사?)도 금속이며 연필을 넣는 곳도 금속임. 

기계에 대한 완성도가 높은 것 같음. (아래 제품 설명서에 있는 것처럼, 핸들쪽을 제외하고 다 금속임) 


☞ 회전식 연필 깍이는 금속이 회전식 칼날이 돌며 깍는 구조로, 이음새 부분은 금속으로 구성되어야 내구성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칼날만 금속이고 나머지는 다 플라스틱으로 원가절감 해버리면, 단기적으로는 동일 성능을 내지만 사용 횟수에 따라 파손이 되지 않을까 소소한 우려를 해봅니다. 물론 그정도 내구도를 고려해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고 생각되기도 하면서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문가 아님. 


연필 찌꺼기 받이통(?) 

크기가 작아서 한 10번 정도 깍으면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할 것 같음. 


가격 

배송비 포함하여 만원도 안하는 가격


총평 

크기는 이미 알고 샀음. 사용도 해봄. 인터넷 정보가 부족해서 그냥 삼. 

제품 가격에 제 기능을 다해주고 있음. 



덧붙임

회전식은 모두 회전식 칼날을 사용할 건데, 내부에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제품 설명에 같이 있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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