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볶음

나는 그닥 선호하지 않지만, 우리집에서는 꽤 많이 먹는 반찬이다.
마트별로 가격은 조금씩 다른데, 보통 200 g 짜리 한 팩이면 꽤 많은 양이 나온다.
여러 레시피들이 있고, 매번 까먹어서 이것저것 따라해 보는데 간장을 넣는 것보다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아서 액젓을 넣는 레시피를 선호한다. 간장을 넣는다면 국간장 반스푼과 액전 한스푼으로 대체 가능함. (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상이 탁해지고, 간장의 맛과 향이 꽤 남아 있음)
아래 데치는 이유는 귀찮지만 추가 염분 제거 및 볶는 시간 단축 및 혹시 모를 덜 볶아졌을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

필수 재료
    1. 미역줄기(염장)
    2. 마늘 2알 → 마늘 1알 or 2알. 다진 마늘의 경우 밥숟가락 반정도
옵션
   1. 양파반개 혹은 그 이하 → 메인은 미역줄기임
   2. 당근 1/4 개 → 색상을 내기 위한 용도로 많지 않아도 됨
조미료
   1. 액젓류 2 스푼(밥숟가락) → 참치액젓이 비린내가 적고 감칠맛이 남. 액젓 있으면 사용.
   2. 참기름 1/2 스푼(밥숟가락)
   3. 참깨
   4. 식용유 → 집에 있는 아무 것이나. 건강 생각하여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을 쓴다는 분들도 있는데 취향 껏.
   5. 소금 (간이 안맞을 경우) / 간장 (감칠맛이 부족하면, 반 스푼 정도)

조리 방법
    1. 미역줄기 포장을 뜯고 믹서볼 혹은 넓은 냄비 등에 물을 채워 염장 미역줄기의 소금을 제거함
       ※ 처음 뜯고 물에 풀어 소금 제거 후 다시 동일하게 한번 더 소금을 제거함. 믹서볼 혹은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받아 미역 줄기를 최소 20분 이상 물에 담궈 놓음.

    2. 남은 시간에 양파 혹은 옵션 재료를 채썰고, 마늘을 다지지 않았다면 다져 놓음

    3. 추가 팬을 준비하여 물을 넣고 끓으면 20분 이상 염분을 뺀 미역 줄기를 넣어 데침.
        → 추가 염분 제거 및 요리 시간 단축 목적. 블로그 마다 다르나, 미역줄기 염분 제거를 잘 안하면 바닷물 맛이...

    4. 미역줄기는 약 2분 정도 데치는데 각자 화력에 따라 시간은 다름(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레인지 등 화력이 다름)
        → 미역줄기의 색이 짙은 초록에서 옅은 초록으로 바뀌면 약 10초 정도 센 후 건진다. 꼭 2분일 필요는 없음 (다시 볶을 예정)

    5. 건진 미역줄기는 찬물에 한번 행궈주고, 크게 물기를 짜내고 이걸  3~4 등분하여 칼로 자름.
        → 길이가 너무 긴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취향 껏 1~2 등분해서 잘라도 됨

   6. 프라이팬을 꺼내 기름(식용유)를 두 스푼(그보다 조금 많아도 상관없지만, 적으면 잘 안 볶아짐)을 넣고, 양파를 먼저 볶은 후 색상이 일부 반투명해지면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 역시 반투명으로 익거나 기름에 볶아지는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음.
        → 마늘을 먼저 볶으면 탈 수 있음. 불 조절 스킬에 따라 취향 껏 해도 됨.

   7. 불을 중불로 내리고 꺼내 놓은 미역줄기를 넣고 2~3분간 볶은 후 액젓 한, 두 스푼을 두르고 추가 1~2분간 볶은 후 참기름을 넣고 1분간 추가로 볶은 후 참깨를 넣어 마무리 함.
        → 볶은 참깨를 으깨어 넣으면 향이 더 진해짐. 깨소금 대체 가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