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잡학

yWriter7 맛보기

브론즈 Ⅷ 2025. 6. 28. 12:36

yWriter 7 
다운로드 Link 및 설명 : https://spacejock.com/yWriter7_Download.html

Windows 기반 무료 소설 작성 Desktop Tool 이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 라고 어딘가 유명한 명언이 있지만, 보통 장인은 도구가 좋지 않아도 무엇인가 "잘" 활용이나 잘 만들수는 있지만 그정도 장인의 반열에 오르면 업계 "최고"의 장비를 갖추고 일을 함. 
즉, 장인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면 소위 장비빨(?)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 그 재투자가 되더라도 그 장비를 사야 되는가? 라는 물음에 답할 정도로 초보 딱지나 튜터리얼 정도는 해보고 와야 되지만 ... 

여튼 서론이 길었지만, 20대 때부터 소소하게 책을 써서 출판을 하는 분들을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었음. 
번역을 하든, 자신이 직접 작업한 결과물을 글로 써서 올리든 논문을 작성하는 것 등등 ... 
그런걸 제대로 못 해본 경험으로 무엇인가 쓰고 싶다! 무엇인가 남기고 싶다! 인터넷 세상에 조그만 도움이 되고 싶다! 란 마음으로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작성하는데 9할 정도는 똥글을 ... (이것도 뻘글)

다시 옆으로 새었지만 글을 작성함에 있어서 비상한 머리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노트를 하거나 메모지 등을 활용하여 키워드나 간단히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 Text 기반의 글을 작성할 때 만족할만한 ? 것들을 찾지 못하였음. 

물론 유명한 에버노트, 노션, 원노트 등 많은데 뭔가 자유로움과 안에 틀 사이에 사용하기 좀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처음 사용하는데 약간의 두려움(?)이 있음. 물론 인터페이스 자체가 쉬워 보이는 가면 뒤에 복잡/어려운 ?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들이 뒤에 많이 있어서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피차 미루다가 사용하지 않고 있음.
(훌륭한 도구임에도 위에 언급한 튜터리얼 정도 맛보기를 해보지 않은 완전 갓 뉴비라 ... 비난의 의도가 아니라 그냥 처음 해보기에 겁이 난다가 정확한 워딩임) 

그러다가 발견한 yWriter. 

위에 언급한 것 외에 기본 tool 로 그냥 윈도우 메모장, 노트패드+, word 등등 많지만 메모장에서 조금만 관리되는 tool 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찾아보니 yWriter 라는 PC 용 Desktop tool 을 발견하게 됨. 

생각보다 사용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시는 듯 하고, 사용법이 너무 간단해서 프로그램 소개가 없어 보여 인터넷에서 간단히 검색 후 설치, 그리고 유투브를 보며 대충 미래의 나를 위해 기본적인 내용을 기록하고자 함. 

 


1. 일단 위 링크(다운로드)로 들어가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함. 
   → Windows 판은 무료이며, 별도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됨. 
        ** yWriter 말고도 유용한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 ... 다 못 찾아봄.
            "Simon Haynes" 이란 분이 프로그래머 겸 작가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툴을 만든 것 같음. 재능기부 툴인듯. 

2. 설치 후 첫 화면은 아래와 같이 구성됨. 
    그런데 ... 아무것도 안됨. 무엇인가 하기 위해 좌측 상단에 "Project" 를 눌러 Project 를 생성해야 됨 
    대충 Title 과 Author, 저장 위치를 지정한다음(Step 에 따르면 됩니다) Finish 버튼을 누르면 생성이 완료 됩니다.

yWriter 화면

3. Project 를 만든다음, 상단 메뉴바에서 "Create new Chapter" 혹은 우측 탐색창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Chapter 를 추가함. 
    Chapter 를 기준으로 Scene 도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어감. Chapter 명 등 모두 만든 후 수정 가능
    (너무 당연한 ... Chapter > Scene) 

Chapter 만들기

4. Chapter 를 만들었다면 메뉴 상단에 Scene 을 선택하거나, 우측 비어있는 곳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Add Scene 을 추가하여 본격 작성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함. 

Scene 구성

5. 만들어진 Scene 에 글을 입력하고, 필요하면 장면/글에 대한 설명을 추가함. 
    . 여기서 유용한게 컨셉 혹은 인물, 아이템 그리고 타임라인 상 흐름 등을 작성할 수 있음. 
      e.g : 간단히 생각하면 ... 신데렐라 동화에서 
              . 자정이 되어 신데렐라가 무도회장에서 뛰어 나가던 중 유리구두가 벗겨졌지만 호박마차로 그냥 뛰어감 
              . 왕자는 유리구두(아이템)을 획득 
              . 해당 시간은 자정까지 이뤄짐 
              . 인물은 왕자와 신데렐라, 그리고 요정 ?  

더블 클릭하면 글을 입력 할 수 있으며, Tab view로 세부 내용을 보강 할 수 있음

6. 각종 Tool 
    . Tool 에는 얼마나 작성하였는지(글자 수 등), 메일 기록되는 양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어 있음. 스토리 보드도 
    . 타임 라인(Storyboard) 기능도 있으며, 인물과 Scene 별로 타임라인을 따라 가도록 되어 혹시 이야기가 꼬이게 되는 것도 시뮬레이션 가능 해 보임. 물론 타임라인을 제작해 준다에 주안점이 있고 이걸 정렬하거나 모니터링하여 관리하는 것은 오로지 작성자의 몫임

StoryBoard 설명

7. 현지어 지원 
   . 메뉴 자체가 간단해서 한글화가 되어 있을까 싶은데, 상단에 "현지어 지원" 메뉴가 있음. 음 ... 그냥 메뉴 TEXT -> 한글 번역 정도라 크게 해야 될 필요는 못 느끼지만 그래도 해주는게 어디냐며 ... 

8. 총평
   . 만드신분이 작가이기도 하여, 본인의 글을 올려 놓고 sample 도 있다고 설치 시 봤는데 ... 로딩이 ? 어디서 하는 거지? 
     일단 안보여서 대충 클릭해보며 확인하면서 해보고 있음. 
   . 유투브 영상에 보면 다른 글을 가져오는데, 샘플 가이드를 보면 더 쉽게 이해 되지 않을까 싶음. 
   . 간단한 동화를 바탕으로 툴을 익혀 나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음. 
   . 요즘 다들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글을 작성하고, APP 으로 글을 쓰고 출판(publishing)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APP 에 익숙치 않고 그냥 단순 취미로 글쓰기를 해볼까? 하는 분, 메모장과 노트패드, word/구글 독스로 쓰는게 좀 무겁고 가벼운 것을 찾는 분. 
     이야기를 부분적으로 메모하고, 케릭터 분석이나 타임라인을 기록하며 글을 작성하는 분들에게 도움이되는 유용한 툴이라 생각됨. 
   . 자 그럼 나도 다음달부터 이야기를(?) 써볼까? 


 

추가로 소설 작성에 대한 맛 보기 
   - 소설 작성에는 Chapter 와 Scene 으로 구성됨. 
   - Chapter 는 이야기를 큰 덩어리로 나누는 역할을 하며, 각 챕터에는 배경, 시작, 중간, 끝 등 각 이야기의 구성을 가질 수 있음 
   - Scene 은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구체적인 순간으로 구성됨. 
   - 즉 Chapter 가 골격이면, Scene 으로 골격내에 살과 외부를 꾸며주는 (실제로는 채워주는) 역할을 함. 
   - 최대한 Scene 은 Chapter 에서 설정한 이야기 구성(컨셉)을 바탕으로 일관된 흐름을 작성되어 흐름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할 필요가 있음. (낚시 Chapter 에서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우주 빅뱅 이론에 대한 scene 이 나오면 이야기 연결이 이상하지 않을까 ...) 

   - 소설 구성의 일반적인 단계는 ... 
     1) 발단 : 이야기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소개, 사건의 시작을 알림. 
     2) 전개 : 사건이 진행되고 갈등이 발생하며,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가 드러남. 
     3) 위기 : 갈등이 고조되고 위기가 찾아오며, 이야기의 전환점을 맞이함 
     4) 절정 :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이야기의 중요한 사건이 발생함.
     5) 결말 : 갈등이 해결되고, 이야기의 결과와 교훈을 알려줌. 

   - 영문학을 전공/공부 하시는 분들이 학교에서 주구장창 세익스피어 관련 내용을 공부하는 이유가 ... 현대 소설의 구조를 정립한 분이라서 그런 것 같음. 표현하는 방식이 시대가 달라서 그렇지, 이야기를 구성하는 플롯이 지금과 별반 다를바 없고 내용도 재미있고 흥미진지하게 이끌어 나감. (약 500 년전에 작성된 글임을 감안하더라도 세익스피어의 소설들은 위대!대단 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