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고기를 좋아하는 터라, 생선은 자주 해먹지 않는데 해당 요리는 삶아서 맛도 있거니와 집에 혹시 냉동실에 잠들어 있는
생선을 소비하기 좋은 요리이다.
다만, 등푸른 생선류(고등어/꽁치 등)은 좀 맞지 않고 흰살 생선류(담백)에 어울리는 듯 하다.
영상은 여경옥님 레시피 기반이며, 은수저님이 따라서 재현한 것이라 2개 영상을 교차로 보며 하면 좋을 듯 함.
▶ 준비물
1. 흰살 생선 (명절 후 남은 민어/광어/우럭 등. 5~6월 자연산 참돔이 시중에 많이 풀리므로 그걸 사서 써도 됨)
2. 생강 (1주 or 먹고 싶은 만큼)
3. 대파 (1대 or 먹고 싶은 만큼)
4. 간장 (2스푼 / 큰술)
5. 식용유 (5큰술)
6. 설탕 (반큰술
7. 미림 or 청주 (한큰술)
8. 고수 (선택, 필수 아님)
▶ 조리
1.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 삼는다.(약 5분) / 찜통이 찌는 레시피도 있는데 찜통에 쪄서 먹는 것이 생선 육질이 좀 더 쫀득함.
2. 삶은 생선을 접시에 담아 두고 물을 비우고 냄비에 식용류를 4~5큰술 정도 담고 채썬 파와 생각을 넣고 기름에 향을 입힌다.
3. 파와 생각이 노랗게 되도록 익히는 것이 아니라 기름이 향을 입히는 용도라 파향과 생강향이 은근하게 올라오고 넣은 파가 퍼질 것 같으면 빼서 생선을 담은 접시 위에 붓는다.
** 비슷한 레시피로 펄펄 끊는 기름을 생선에 부어 조리하는 방법도 있음 /
4. 물 3 + 간장 1.5 + 미림 1 + 설탕 반스푼을 넣어 끓이고 증발하는 간장향이 코끝에 스쳐 지나갈때 쯤 불을 끄고 생선 위에 뿌린 후 먹는다.
** 고수를 좋아하면 추가 한다. (고수 러버 ...)
▶ 덧붙임
** 이연복님의 우럭찜도 유사 방식임. 다만 찜통 레시피로 같이 넣고 쪄버리는 방식이라 취사 선택만 해주면 됨
마지막 파를 올린 후 끓인 기름을 부어 마무리해서 먹는 방법임 (둘다 파기름/파향을 내서 먹기 위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