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미역국은 자주 만들어 먹는 것 중 하나다. 한국인들이 해조류를 많이 먹게 만든 것 중 하나임. 미역국 하나 끓여서 김치와 함께 먹어도 밥 한 공기 뚝딱으로,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쉬움. ※ 미역을 미리 간장에 버무린 버전, 미역을 볶는 버전, 소고기를 먼저 볶는 버전 등 많지만 유투버 비룡님의 미역국 레시피가 간단하며 만들기도 좋고 어느 정도 맛도 보장됨. 레시피는 "비룡 소고기미역국" 레시피로 만듬.
필수 재료 1. 미역 자른 미역 20G 기준 8인분이지만 난 최소 2끼 이상 먹을 생각으로, 20G을 한 번에 사용함. 혼자 사는 독거인이라면 8G 정도로 하자. 2. 마늘 2~3알 한국인의 감성으로 크게 한스푼 넣고 싶지만, 약간의 감칠맛만 주면 됨. 다진 마늘이라면 밥 한숟가락 정도 ? 3. 소고기 주머니에 돈이 있다면, 한우 국거리를 추천함. 신기한 게, 수입산 국거리 등도 써봤지만 한우에서 오는 특유의 감칠맛이 다름. 돈 있으면, 한우 쓰고 고기 감칠맛이 부족하면 소고기 다시다로 풍미를 살리자!
옵션 소고기를 넣으면 소고기 미역국, 바지락/백합 등을 넣으면 조개 미역국임. 황태를 넣어 만들 수도 있고 전복을 넣을 수도 있음.
조미료 / 밥 숟가락 기준 1. 액젓류 1.5 스푼 2. 참기름 1.5 스푼 3. 간장 1 스푼 (국간장) → 위 기준은 20G 8인분 만든 양임. 반스푼부터 넣어 색상을 확인 필요함 ※ 국간장 = 조선간장 = 단맛없이 짠맛이 간함, 양조간장 = 단맛이 나는 간장, 진간장 = 양조간장 + @ 서로 맛이 다르므로, 조리법에 맞게 넣어야 함. 간장이라고 그냥 넣고 만들면 신기한 맛을 경험함 꼭 국간장이 아니더라도 색만 내주는 용도로 사용함. 국물에 단맛이 안 나도록 하자. 4. 소고기 다시다 ※ 음식점에서 파는 맛을 느끼고 싶을 경우 소량 넣음. 위 1,2,3 으로 조리했을 경우 미역에서 맛이 우러나오지만, 가끔 실패를 하면 기사회생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함. 미역만 푹 끍이고, 소고기 다시다를 넣으면 당신도 가루 요리사! 5. 후추 굳이 안넣어 됨. 마지막 첨가 개념 6. 소금 간은 간장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소금으로 맞춤
조리방법 1. 미역을 차가운 물에 약 10~20분 정도 불림. → 미역에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물을 버리면서 씻자. 2. 미역을 불리는 동안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준비한 소고기를 밥그릇 등에 담아 한번 데쳐 줌. 뜨거운물에 데치는 개념으로, 삶는 것이 아니므로 약 1~2분 내외로 색상이 회색이 되면 건진다. ※ 의외로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데치는 방법은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함. → 고기가 신선하지만 누린내나 끓일 때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것은, 고기의 "피"와 외부의 이물질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음. 한번 데치게 되면 이물질과 핏물을 한번 데쳐서 고형화 시켜 없앨 수 있어 나름 맑은(?) 탕/국을 얻을 수 있음. 3. 냄비를 준비하고 불린 미역(자른)을 먼저 바닥에 깔고, 물을 자작하게 부음. (물이 자작하게가 핵심임) 4. 물이 끓고 중약불로 바꾼 후 약 10분 정도 끓임 (1~9단 화력 기준 6단) 5. 자작하게 끊으면 추가 물을 "3"번 단계에서 부은 것의 1.5배 정도 붓고, 데친 고기를 넣고 먼저 끓임. 화력은 최대로 6. 물이 끓으면 마늘을 넣고, 액젓과 국간장을 넣고 불은 중불로 바꾸고 추가 10분을 더 끓임. 7. 추가 10분이 끓고 나면 참기름을 넣고 추가 5분간 더 끓이고 후추를 넣은 후 완성 8. 만약 간이 맞지 않는다면, 소금을 한 꼬집씩 넣어 간을 맞춤. ※ 국이 뜨거울 경우 짠맛이 도드러지지 않으므로, 끓을 때 간이 맞지 않아 소금을 많이 넣게 되면 조리 완료 후 소금탕이 될 가능성이 있음. 끓을 때 소금으로 일단 머리 위에 ! 표가 뜨지 않은 애매한 ?! 상태가 되면 더는 간을 하지 않고, 끓은 다음 간을 맞추자.
나는 그닥 선호하지 않지만, 우리집에서는 꽤 많이 먹는 반찬이다. 마트별로 가격은 조금씩 다른데, 보통 200 g 짜리 한 팩이면 꽤 많은 양이 나온다. 여러 레시피들이 있고, 매번 까먹어서 이것저것 따라해 보는데 간장을 넣는 것보다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아서 액젓을 넣는 레시피를 선호한다. 간장을 넣는다면 국간장 반스푼과 액전 한스푼으로 대체 가능함. (간장을 많이 넣으면 색상이 탁해지고, 간장의 맛과 향이 꽤 남아 있음) 아래 데치는 이유는 귀찮지만 추가 염분 제거 및 볶는 시간 단축 및 혹시 모를 덜 볶아졌을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
필수 재료 1. 미역줄기(염장) 2. 마늘 2알 → 마늘 1알 or 2알. 다진 마늘의 경우 밥숟가락 반정도 옵션 1. 양파반개 혹은 그 이하 → 메인은 미역줄기임 2. 당근 1/4 개 → 색상을 내기 위한 용도로 많지 않아도 됨 조미료 1. 액젓류 2 스푼(밥숟가락) → 참치액젓이 비린내가 적고 감칠맛이 남. 액젓 있으면 사용. 2. 참기름 1/2 스푼(밥숟가락) 3. 참깨 4. 식용유 → 집에 있는 아무 것이나. 건강 생각하여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오일을 쓴다는 분들도 있는데 취향 껏. 5. 소금 (간이 안맞을 경우) / 간장 (감칠맛이 부족하면, 반 스푼 정도)
조리 방법 1. 미역줄기 포장을 뜯고 믹서볼 혹은 넓은 냄비 등에 물을 채워 염장 미역줄기의 소금을 제거함 ※ 처음 뜯고 물에 풀어 소금 제거 후 다시 동일하게 한번 더 소금을 제거함. 믹서볼 혹은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받아 미역 줄기를 최소 20분 이상 물에 담궈 놓음.
2. 남은 시간에 양파 혹은 옵션 재료를 채썰고, 마늘을 다지지 않았다면 다져 놓음
3. 추가 팬을 준비하여 물을 넣고 끓으면 20분 이상 염분을 뺀 미역 줄기를 넣어 데침. → 추가 염분 제거 및 요리 시간 단축 목적. 블로그 마다 다르나, 미역줄기 염분 제거를 잘 안하면 바닷물 맛이...
4. 미역줄기는 약 2분 정도 데치는데 각자 화력에 따라 시간은 다름(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레인지 등 화력이 다름) → 미역줄기의 색이 짙은 초록에서 옅은 초록으로 바뀌면 약 10초 정도 센 후 건진다. 꼭 2분일 필요는 없음 (다시 볶을 예정)
5. 건진 미역줄기는 찬물에 한번 행궈주고, 크게 물기를 짜내고 이걸 3~4 등분하여 칼로 자름. → 길이가 너무 긴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취향 껏 1~2 등분해서 잘라도 됨
6. 프라이팬을 꺼내 기름(식용유)를 두 스푼(그보다 조금 많아도 상관없지만, 적으면 잘 안 볶아짐)을 넣고, 양파를 먼저 볶은 후 색상이 일부 반투명해지면 다진 마늘을 넣고 마늘 역시 반투명으로 익거나 기름에 볶아지는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음. → 마늘을 먼저 볶으면 탈 수 있음. 불 조절 스킬에 따라 취향 껏 해도 됨.
7. 불을 중불로 내리고 꺼내 놓은 미역줄기를 넣고 2~3분간 볶은 후 액젓 한, 두 스푼을 두르고 추가 1~2분간 볶은 후 참기름을 넣고 1분간 추가로 볶은 후 참깨를 넣어 마무리 함. → 볶은 참깨를 으깨어 넣으면 향이 더 진해짐. 깨소금 대체 가능